‘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가 이끌고 있는 아크인베스트(ARK Invest)가 최근 코인베이스(NAS:COIN) 주식을 추가 매입했다.
지난 2022년 12월 3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 등이 전한 내용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는 지난 12월 30일 코인베이스 주식을 550만 달러(한화로 약 69억원) 규모를 매입했다.
현재 아크인베스트는 ‘아크 핀테크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AMS:ARKF)’를 통해 총 4천700만 달러(한화로 593억 원) 규모의 코인베이스 주식을 보유한 상태다.
한편 지난 2022년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조치 및 FTX 붕괴 사태의 여파로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이 침체기를 맞으면서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약 86% 가량 급락했다.
암호화폐 침체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아크인베스트는 코인베이스 추가 매입를 통해 시장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아크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지난 12월 22일 아크인베스트먼트가 현재 운용중인 총 9개 ETF의 자산이 지난 2022년 2월경 최고치인 603억 달러(한화로 약 77조 원)에서 2022년 하반기에 약 114억 달러(한화로 약 14조 6천억 원)규모로 급감했다고 전했다.
아므인베스트먼트가 주력해왔던 핵심 펀드 ‘아크 이노베이션 ETF’의 주당 가치의 경우 2022년 들어 약 3분의 2가량 하락해 지난 5년 간 기록했던 실적 중 최악을 기록했다.
그러나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는 최근 급락했던 테슬라 주식을 7만5천 주 집중 매수했으며, 주가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기술주 반등에 배팅하는 등 전보다 더욱 공격적인 매입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12월 30일에는 하루에 약 1억 4천600만 달러(한화로 약 1천800억 원)규모의 투자금이 회수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