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논란의 아캄 인텔 거래소(Arkham Intel Exchange)가 이날 두 명의 암호화폐 탐정이 도권의 암호화폐 지갑에 대한 증거를 발견한 것에 대해 처음으로 현상금 지급을 승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캄 인텔 거래소는 앞서 테라폼 랩스의 전 CEO이자 현재 국제적인 도망자 신세가 된 도권(권도형)에 대한 추가정보 제공 헌터에 현상금을 내걸었다.
이에 익명의 블록체인 탐정 및 @ErgoBTC ID를 사용하는 익명의 트위터 유저가 그의 숨겨진 암호화폐 지갑에 대한 증거를 찾아내면서 포상금 수령에 성공했는데, 거래소의 승인을 얻어 약 $4,950 상당의 9,519.26 ARKHM을 지급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테라폼 랩스(TFL)는 지난해 5월 업계에서 가장 큰 붕괴 사태 중 하나인 테라⋅루나 암호화폐의 몰락을 겪었다.
이와 관련해 SEC는 권씨와 TFL을 상대로 미등록 증권의 판매 및 완전하고 진실한 공시 제공의무 위반, 투자자에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를 반복적으로 제공한 혐의 등 증권법 위반 혐의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ロ아캄 인텔 거래소
지난 7/10일 출시된 아캄 인텔 거래소는 바운티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가 온체인 데이터를 발견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발견된 제출물은 반드시 플랫폼의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누구나 게시된 현상금에 관련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헌팅에 성공하면 현상금 사냥꾼은 보상을 받게 되고 포상금을 게시한 사람은 해당 정보를 아캄 커뮤니티에 전파하기 전에 90일 동안 정보를 보관하게 된다.
현재 이 논란의 중심에 있는 플랫폼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일부에선 해당 플랫폼이 무고한 사람들에게 까지 피해를 입힐 수 있단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