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가상자산거래소를 준비하고 있는 인피니티익스체인지코리아가 법무법인(유한) 태평양과 법률자문 계약을 맺었다.
인피니티익스체인지코리아(이하 아이넥스 거래소)는 법무법인 태평양과 가상자산 사업자(VASP) 신고를 성공적으로 매듭짓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법무법인 태평양은 아이넥스 거래소가 진행하는 사업과 영업활동에 대한 법률자문을 맡게 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가상자산 사업자(VASP) 신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요 이슈 ▲가상자산 제도화 및 특금법 관련 법률자문 ▲기타 법률 관련 업무 등이 있다.
또 이번 계약을 계기로 아이넥스 거래소는 가상자산사업자가 갖춰야 할 자격요건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신규 가상자산사업자(VASP)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및 자금세탁방지(AML) 체계 구축 등의 신고 요건을 충족하고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 수리가 완료되어야 실제 영업을 시작할 수 있다.
아이넥스거래소 관계자는 “국내 최대 로펌 중 하나인 법무법인 태평양과 가상자산 사업 운영 전반에 필요한 법률 자문을 받을 수 있게 돼 업무 수행에 대한 신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법률적 이슈와 분쟁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선제적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법무법인 태평양은 변호사 500명을 포함해 외국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700여명 이상의 전문가로 구성된 법무법인으로, 1980년 설립됐다.
2004년 중국 북경에 해외사무소를 개설하며 로펌의 해외 진출을 이끌었으며 현재 북경, 상해, 홍콩, 하노이, 호치민시티, 양곤, 싱가포르, 자카르타 등에서 해외사무소와 현지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아이넥 거래소는 ISMS 예비인증은 획득한 상태이다. 아이넥스 거래소가 이번에 획득한 ISMS 예비인증은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주요 정보자산 보호를 위한 보안정책, 인력, 장비, 시설 등의 요소를 평가하는 제도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해 7월부터 본 인증 전에 예비인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여, 신규 사업자의 안정성을 확인하고 시장 진입을 촉진하도록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