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6월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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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헤이즈 “비트코인, 조만간 사상 최고가 경신할 것”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가 비트코인이 조만간 새로운 사상 최고가가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6일 코인게이프 등 외신들에 따르면 헤이즈는 “최근 미국 내 친(親)암호화폐 정책이 본격화되면 본격적인 상승장이 펼쳐질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이번 상승장의 기반으로 △미국 재무부의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SLR) 면제 조치 △지니어스(GENIUS) 스테이블코인 법안에 대한 낙관 △이란과 이스라엘 간 휴전 합의 등 세 가지 핵심 요인을 제시했다.

헤이즈는 “코로나19 시기 일시적으로 도입됐던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 면제 조치가 다시 추진되면서 미국 대형 은행의 유동성이 대폭 확대될 수 있다”면서 “SLR 완화가 시장 내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고, 비트코인에 대한 대규모 자금 유입을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니어스 법안이 법안이 통과되면 미국 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될 것”이라며 “이미 월스트리트 주요 은행들은 공동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을 검토 중이며, 이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

지니어스 법안은 미국 은행이 보유 현금을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해 결제 시스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이 법안은 상원을 통과해 하원 최종 표결만을 남겨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해당 법안을 서명하기 위해 조속한 처리를 요청하기도 했다.

헤이즈는 “이번 주 초 양측이 휴전에 합의하면서 지정학적 긴장감이 완화됐고, 이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도 강세 흐름을 보였다”면서 “미국과 이란, 이스라엘은 모두 갈등이 끝났다고 가장하고 있다. 투자자들도 마찬가지로 현실을 무시하고 상승장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소음은 무시해야 한다”면서 “안정적인 펀더멘털을 갖춘 시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번 상승장이 단순한 반등이 아닌 구조적 유동성 확대에 기반한 강세장”이라며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 경신은 시간 문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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