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레이어2 프로젝트 아비트럼이 게임 생태계 발전에 2억1500만달러(약 2957억원)를 투입한다.
8일(현지시간) 더블록 등 외신에 따르면 아비트럼 재단은 최근 3년간 아비트럼 기반 게임 생태계에 아비트럼 토큰(ARB) 2억2500만개를 투입하는 방안이 커뮤니티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시세로 약 2억1500만달러에 달하는 물량이다.
이 방안은 해당 토큰을 할당해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게임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아비트럼 DAO의 승인을 구한 것이다.
아비트럼 재단은 이 자금을 활용해 개발자 및 플레이어들 대상으로 아비트럼/오르빗/스타일러스 적용 확대에 초점이 맞춰진 게이밍 카탈리스트 프로그램(Gaming Catalyst Program, GCP)를 운영한다.
이번 제안은 3월 처음 공개됐고 75%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 공식 통과됐다.
토큰 투자는 아비트럼의 ‘게이밍 카탈리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진다. 해당 프로그램은 게임 개발자들 사이에서 아비트럼의 인지도를 높이고, 아비트럼 기반 게임 생태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아비트럼 재단은 투입된 자금을 신규 및 초기 단걔 개발자들, 퍼블리셔들에게 지원금을 제공하는데 사용할 것으로 전해진다.
개발자들 및 퍼블리셔들은 최대 50만 ARB(48만3000달러 상당)까지 후원을 받을 수 있다. 보다 확립된 개발자는 토큰, 주식 또는 유사한 방법을 통해 투자 가치를 공유해야 한다.
나머지 자금은 인프라 관련 지원 및 운영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게이밍 카탈리스트 프로그램’은 일상 운영을 담당하면서 게임, 벤처 경험, 분석/보고, DAO 거버넌스 기술을 갖춘 5명의 위원회가 감독하게 된다.
위원회는 투자 결정 및 팀명 임원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해당 위원회의 운영비 예산 상한은 2500만 달러로 설정됐다. 초과 지출은 DAO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아비트럼 트레저 DAO 측은 소셜 미디어 X(트위터)를 통해 “아비트럼은 모든 게임, 게이 블록체인, 오르빗 내 모든 개발자들을 포함해 게임의 집”이라며 “마술을 일으켜보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