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7월 3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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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왕가 투자사 로얄그룹, 미 경기침체 대비 채권⋅주식 매도?!  

10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가 직속 투자회사로 알려진 로얄그룹이 수십억 달러의 미국 주식과 채권을 매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블룸버그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한 보도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큰 왕실 재산 관리사 중 하나인 로얄그룹이 최근 포트폴리오에서 단기 미국 채권을 제외시키고 미국 경기 침체에 대비해 미국 주식에 대한 숏포지션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로얄그룹은 경기침체에 대비해 매도한 단기 미 채권 대신 상품과 암호화폐에 더 많은 투자를 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로얄그룹이 어떤 주식이나 부문을 공매도하고 있는지까지 밝혀지지는 않았다.

다만 로얄그룹은 미국의 상황이 개선되고, 연준(Fed)이 금리를 인하하겠다는 신호를 보내면 다시 미국주식에 대한 노출을 늘릴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얄그룹은 아부다비의 왕실 구성원인 셰이크 타눈 빈 자예드 알 나얀(Sheikh Tahnoon bin Zayed Al Nahyan)이 이끄는 투자 회사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일반적으로 미국 주식 시장과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최근 BTC 가격은 미국 은행 부문의 위기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면서, 은행 붕괴 소식 이후 기계적인 급등세를 보이곤 했다.

이를 두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시스테미에 따르면, 미국 주식 시장의 침체가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는 현재로서 명확하지 않다. 전례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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