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발란체를 구축한 ‘에민 군 시러’가 지난 3월 31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해시드라운지에서 아발란체 블록체인 비즈니스 방향성을 소개했다.
세계적인 ‘레이어 1’ 프로젝트 ‘아발란체’는 현재 이더리움을 비롯해 솔라나, 니어 프로토콜 등이 참여한 레이어 부문 경쟁 구도에서 생존하기 위해 ‘친정부(pro-governmnet) 전략’을 추진중이다.
아발란체 창립자는 얼마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소속된 자문위원이 되었는데, 이를 기점으로 아발란체는 정부가 이끄는 다양한 프로젝트와의 협업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아발란체 창업자 ‘에민 군 시러’는 지난 3월 14일 미 CFTC의 새로운 기술 자문 조직으로 알려진 ‘TAC(Technology Advisory Committee)’에 공식 선정된 바 있다.
‘에민 군 시러’ 창립자는 이 조직에서 금융 서비스 업계의 기술 혁신이 가져올 영향과 그 의미를 분석하고, 이것을 업계 전문가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에민 군 시러’의 미 CFTC 위원 선임 소식이 최근 블록체인 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배경은, 미 CFTC가 글로벌 최대 규모의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에 강한 규제를 적용할 의지를 본격적으로 보인 것과 관련이 있다.
미 CFTC는 지난 3월 27일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 대해 미등록 파생상품을 판매한 혐의 가 있다며 기소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미 CFTC는 ‘바이낸스’ 거래소가 파생상품 판매에 대한 공식적인 라이선스를 보유하지 않은 상황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바이낸스’ 등 가상자산 업계의 핵심주자에 대해 미 CFTC가 본격적으로 규제를 가하기 시작함에 따라, 업계는 가상자산 부문과 블록체인 부문 간의 소통 창구가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이었는데, 이 상황에서 미 CFTC의 자문위원에 ‘에민 군 시러’ 아발란체 창립자가 선임되었고, 이는 또 한번 업계 전문가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