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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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대선 후보, 유전 잉여가스 활용 BTC채굴 제안! vs 엘살바도르 대통령, BTC 법정화폐화 위해 자금횡령?

2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대선 후보인 세르히오 마사가 바카 무에르타 유전에서 잉여 천연가스를 사용한 비트코인 채굴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업계 역시 “가스를 연소 혹은 배출하는 대신, 보다 생산적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면서, 해당 제안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현지에서 비트코인 채굴장을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 크립토그랴나스의 호세 마리아 사라솔라 CEO는 “BTC 채굴을 통해, 해당 유전의 가스를 대기중으로 배출하지 않고도 재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일각에서 BTC 채굴은 정부가 개입하기에 너무 복잡하고 경쟁적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또한 이날 비트코인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나입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비트코인 관련 프로젝트를 완료하기 위해 2억 달러 상당의 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엘살바도르가 코로나 기간 중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에서 빌린 경제 재건 자금 6억 달러(=7,935억원) 중 정상적으로 쓰인 자금은 2,000만 달러(=264억 5,000만원)에 불과하며, 이 중 2억 달러는 비트코인을 엘살바도르의 법정화폐로 만드는 데 쓰였다고 한다.

한편, 같은 날 텍사스 A&M 대학교의 법학 및 지적 재산권 센터 소장 피터 유 박사가 “블록체인의 불변성은 지적 재산권의 처리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발표한 논문을 통해 “블록체인에 일단 거래가 기록되면, 해당 내용을 변경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불변성이라는 개념이 블록체인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면서, “저작권 등록, 소유권 및 라이선스 기록 저장, 기타 작업에 매우 매력적인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추적성, 투명성 등도 블록체인 기술의 또 다른 이점”이라고 언급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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