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실적보고에서 코인베이스는 1분기에 전 분기보다 72% 증가한 16억 달러의 매출을 발표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회사는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900만 달러 손실을 기록한 것 대비 이번 분기 11억 8,000만 달러로 크게 증가한 순이익을 보고했다. 또 EBITDA로 10억 1천만 달러를 창출하기도 했다.
코인베이스의 주당 순이익은 4.04달러로 컨센서스 추정치인 주당 1.15달러를 3배 넘게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실적발표에서 코인베이스는 “1분기 실적은 제품 확장, 지속적인 운영 규율, 강력한 시장 상황에 대한 우리의 투자를 반영한다”면서, “미국 현물 및 파생상품 시장 점유율이 증가했고, 코인베이스 프라임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USDC 시가총액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인베이스의 2024년 1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약 115%라는 괄목할 만한 증가를 달성했다.
전반적으로 거래 수익은 소비자와 기관 고객 모두 증가해, 1분기 동안 총 10억 8천만 달러를 기록 및 특히 기관 거래 수익의 경우 전 분기 대비 113% 증가한 8,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코인베이스는 소비자 거래에서 9억 3,520만 달러를 창출하며, 주요 수익원 중 하나임을 입증했는데, 구독 서비스로 얻은 수익과 함께 사용자 수가 증가했다는 게 코인베이스의 설명이다.
“4월 총 거래 수익이 3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으며, 2분기 구독 및 서비스 수익은 5억 2500만~6억 달러 범위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주가(COIN)는 긍정적 실적발표 내용에 정기 거래 세션에서 약 9% 급등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약 3% 하락한 222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만 COIN은 5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