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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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게이트 공매도 투자자들, 이번에 거둬들인 수익만 ‘1조 300억 원’ 달해

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크립토컴페어의 데이터를 인용해 2월 바이낸스 현물 거래량이 전달 대비 13.7% 증가한 5,04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시장점유율의 경우 전달 대비 2.4%p 증가한 61.8%로 ATH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크립토컴페어 리서치의 제이콥 조셉 분석가는 “바이낸스에 대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들은 바이낸스를 안전한 거래처로 여기고 있다”고 평했다. 바이낸스의 뒤를 이어 현물 거래량이 많은 거래소로는 코인베이스가 399억달러, 크라켄이 193억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또한 이날 바이낸스의 자오창펑(CZ) CEO가 트위터의 음성지원 서비스인 스페이스에서 진행 중인 AMA를 통해 “바이낸스는 BUSD와 관련해 아무런 추가 이익을 취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달러 외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을 검토 중이며, 다른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체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AMA에서 CZ는 법정화폐와 페깅된 스테이블코인은 장기 존속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는데, 10~20년 후 법화와 페깅되지 않은 스테이블코인이 주도적인 위치에 설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이어 “올해 암호화폐 시장은 조정, 회복을 거칠 것이며, 신고가 경신은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내다봤다.

같은 날 블룸버그 통신은 금융정보업체 S3 파트너스의 데이터를 인용해 “실버게이트 주가가 지난 2021년 11월 고점 대비 약 98% 하락한 가운데, 이 과정에서 공매도 투자자들이 7억 8000만 달러(1조 300억 6,800만 원) 상당의 수익을 거둬들였다”고 전했다. 

이들은 실버게이트 공매도 투자를 통해 지난주에만 1억 9000만 달러(2,508억 7,600만 원) 상당의 수익을 남긴 것으로 드러났으며, 앞서 실버게이트는 지난 2일 은행 규제 기관, 의회 조사 및 미국 법무부의 조사에 직면해 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락하기 시작했다.

한편,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美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크리스틴 존슨 위원이 시장위험자문위원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은 현재 인터넷과 사물인터넷(IoT)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제는 웹3에 의존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어서 “시장위험자문위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규제에 대한 권고사항을 마련하고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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