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2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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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기대감 높아진 ETH 현물 ETF…전문가들 전망은? “승인돼도, 단기 하락세”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결정 시한이 다가오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디지털 자산 플랫폼인 일드 앱의 최고투자책임자 루카스 키엘리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 이더리움 가격이 20% 급등하는 동안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신중하게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을 조언했다.

“SEC는 아직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결정도 내리지 않았으며, 어느 쪽으로든 갈 수 있다. 승인이 되더라도, 단기적으로는 BTC 현물 ETF와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레이어 1 블록체인 헤븐1의 공동 설립자 제프 오웬스도 이에 동의했는데 “이더리움의 예상치 못한 가격 변동은 SEC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둘러싼 리스크가 얼마나 큰지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승인이 될 경우, 이더리움 가상 머신을 기반으로 하는 알트코인들 사이에서 광범위한 랠리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우리는 이미 이더리움 그리고 대부분의 알트코인, 특히 아비트럼과 옵티미즘과 같은 L2와 유니스왑과 에이브와 같은 디파이의 충실한 업체들의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목격해 왔다.”

반면, 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경우도 있었는데,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외환 리서치 책임자 제프리 켄드릭은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되면 “150억 달러에서 450억 달러 사이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나는 이더리움 ETF 유입이 BTC 가격에 대한 ETF 유입만큼, 또는 그 이상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ETF 이전엔 이더리움 포지션에 대한 대안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과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이 디지털 자산의 ‘빅테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할했을 때 그렇다.”


한편, 5월 20일 블룸버그의 수석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규제 당국에 대한 정치적 압력을 이유로, ETH 현물 ETF에 대한 승인 확률을 25%에서 75%로 갑자기 상향 조정했는데, 현재 베팅 시장은 ETF 승인 확률을 61%로 보고 있다.

점점 더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주요 암호화폐의 변동성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오웬스는 SEC가 승인하지 않을 경우 “상당한 가격 조정”이 있을 것이며, 승인되더라도 단기적으로 “매도세”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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