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1월 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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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은행 총재, 디지털 유로 필수적이진 않지만…올바른 설계로 작업진행 계속돼야!

22일 외신 보도에서 파블로 에르난데스 데 코스 스페인 중앙은행 총재가 유럽연합(EU) 지역 내 이미 마련돼 있는 효율적인 결제 시스템으로 인해, 디지털 유로가 꼭 필요한 건 아니라는 의견을 내놨다. 

최근 연설에서 에르난데스 데 코스 총재는 유럽중앙은행(ECB) 디지털 유로(CBDC)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중앙은행이 재정적・사회적 우려와 디지털 화폐 사용과 관련해 국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서 라는 ‘음모론’ 때문에 조심스럽게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소매 결제를 위한 디지털 버전의 유로화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는 ECB의 CBDC 프로젝트는 현재 정치적 반대에 직면한 상태이며, 올해 초에야 입법 제안이 되면서 진행 속도는 지연되고 있다. 

그는 CBDC가 금융 안정성통화 정책에 대한 위험을 완화하도록 설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같은 우려들에도 불구하고 그는 디지털 유로에 대한 작업은 계속돼야 한다며 프로젝트는 현재 ‘준비 단계’ 수준에 있다고 말했는데, 앞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의 경우 디지털 유로화의 출시가 적어도 2년은 걸릴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한편, 21일 캐나다 금융감독원(OSFI)이 은행이 ‘암호화폐 위험 노출을 보고하는 방법’을 담은 지침에 대한 피드백을 받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정식 가이드라인 초안은 2024년 가을에 발표될 예정이며, 최종 규정은 그 다음 해에 발표될 예정이고 의견제출 마감일은 내년 1월 31일이다.

또한 이와 관련해 바젤 은행감독위원회도 자체 협의 과정을 통해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은행들로 부터의 피드백을 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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