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6월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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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지, S&P500 진입 가능성 91%”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 투자 기업 스트래티지(Strategy)가 S&P500에 편입될 가능성이 91%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금융 애널리스트 제프 월턴은 25일(현지시간) 유튜브를 통해 “스트래티지가 이번 2분기 내 S&P 500 지수에 편입될 확률이 91%”라고 진단했다. S&P500은 미국 내 상위 500대 기업의 주가를 추적하는 지수이다.

다만 그는 “이를 위해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6월 말까지 10% 이상 하락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고 짚었다. S&P500 지수 편입 요건 중 하나는 직전 4개 분기 누적 순이익이 플러스여야 한다.

윌턴은 “비트코인 가격이 6월 30일까지 9만5240달러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면, 스트래티지는 지난 4분기 누적 순이익 요건을 충족하게 된다”고 말했다.

스트래티지는 1월 1일부터 ASU 2023-08 회계 규정을 적용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시가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비트코인 가격 변동이 순이익에 직접 반영된다.

비트코인의 약세 속에 스트래티지는 직전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나,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59만2345BTC의 가치는 2분기에 순이익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2분기에 최근 3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했던 실적을 반전시킬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그는 “비트코인이 6일 내 10% 이상 하락할 확률은 8.7%에 불과하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 가능성은 더욱 낮아진다”면서 실제로 비트코인이 5일 남았을 때는 92.4%, 4일 남았을 때는 93.4% 확률로 10% 이상 하락하지 않았다는 데이터를 제시했다.

한편, 앞서 지난 5월 코인베이스가 S&P500에 이름을 올리며 암호화폐 산업 전반의 제도권 편입 가능성을 높인 바 있다. 만약 스트래티지가 S&P500에 편입된다면, 코인베이스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암호화폐 관련 기업이 포함되는 사례가 된다.

메리엠 하비비 비트페이스 최고수익책임자(CRO)는 “스트래티지가 S&P500에 편입되면 암호화폐 전체의 정당성을 제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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