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4월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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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지, 비트코인 1만5355개 추가 매집…”사츠를 쌓아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인 스트래티지가 최근 비트코인 1만5355개를 추가 매입했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 등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약 일주일간 1만5355개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수했다. 이번 매입은 비트코인 한 개당 평균 9만2737달러에 이뤄졌다.

이로써 스트래티지는 총 55만3555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겠다. 스트래티지가 현재 보유한 비트코인 가치는 약 527억6000만 달러로 평가된다. 평균 매입 가격은 6만8459달러이다.

앞서 스트래티지를 이끄는 마이클 세일러 이사회 의장은 직접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비트코인 대규모 매입을 예고했다.

세일러는 지난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겸손하라. 사츠를 쌓아라(Stay humble. Stack sats)”는 짧은 글을 올렸다.

별다른 설명은 없었지만, 시장은 이를 추가 비트코인 매수를 시사한 신호로 받아들였다.

특히 ‘사츠’는 비트코인의 최소 단위로, ‘사츠를 쌓는다’는 건 소액이라도 꾸준히 비트코인을 모아간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전부터 세일러 의장은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매수하기 전 해당 차트를 X에 게시해왔다.

올해 스트래티지는 사명을 변경하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가상화폐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스트래티지의는 회사의 전략적 방향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반영해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한 바 있다.

스트레티지는 불과 일주일 전에도 5억5500만 달러 가량의 비트코인을 매입한 바 있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세일러 의장은 비트코인의 장기적 가능성을 강조하며, 2045년까지 1코인당 130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1만3800% 상승을 의미한다.

세일러 의장은 “전 세계 모든 자산을 블록체인에 토큰화하는 과정에서 비트코인이 핵심 통화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부동산, 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자산 기록을 블록체인에 올려 모든 거래를 간소화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미국 정부가 디지털 자산 프레임워크를 구축할 경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하에서 그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면서 “다만 이 비전이 현실화되기까지는 전 세계 500조 달러 규모의 자산을 옮겨야 하며, 2045년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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