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4월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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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지, 비트코인 추가 매입 가능성 암시


마이클 세일러 회장이 이끄는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추가 매입 가능성을 암시했다.

13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 등에 따르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로 이번 주 비트코인 추가 매수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줬다.

세일러 회장은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 추이를 게시하며 “오렌지 점에는 관세가 없다”고 적었다. 이전 비트코인 추가 매수 발표 때에도 세일러 회장은 비트코인 보유 현황을 게시한 바 있다.

이러한 발언은 비트코인이 상호관세 영향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점을 시사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암호화폐 투자를 이어갈 것임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주황색 점’은 비트코인 보유량 차트에서 비트코인 매수 규모를 나타낸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세일러 회장의 게시글은 2분기 첫 BTC 매수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지난 4월 초 매수 중단 직후 스트래티지 주가가 하락했고, 비트코인 매각설까지 제기됐지만, 이번 매수 재개 움직임으로 시장 심리가 반등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만약 스트래티지가 이전과 마찬가지로 대규모로 비트코인을 매수하면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면서 “세일러 회장의 이전 비트코인 매수가 시장에 강한 상승 동력을 제공한 바 있어, 이번 실제 매수가 단행될 경우 BTC의 강력한 반등 촉매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세일러 회장의 이번 발언은 그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의 미실현 손실로 인해 올해 1분기 순손실을 예상한다고 밝힌 직후 나왔다.

스트래티지는 올 1분기에 총 76억9000만달러를 조달해 연초부터 대차대조표에 약 8만785 BTC를 더했고, 이 자금의 절반 이상은 보통주 판매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자금은 실제로 비트코인 구입에 사용됐다.

현재 스트래티지는 일시적으로 주간 매수를 멈춘 상태이다. 스트래티지는 지난 6일 주간 매입을 일시 중단했다. 현재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52만8185 BTC의 총 가치는 약 445억9000만달러로, 평균 매입가는 6만7458달러다.

스트래티지는 투자 수익률 기준으로 약 24%의 평가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약 86억 달러에 달하는 미실현 이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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