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2월 25, 2025
HomeToday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대량 매입…20억 달러 투자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대량 매입…20억 달러 투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으로 유명한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또 한 번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매입했다.

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스트래티지가 20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 이후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8-K 공시를 토대로 보면 스트래티지는 지난 2월 18일부터 23일까지 2만356 BTC를 총 19억9000만달러에 매수했다. 개당 구매 가격은 9만7514달러이다.

스트래티지 측은 최근 무이자 전환사채 발행으로 마련한 20억달러를 활용해 매수를 진행했다고 알렸다. 해당 채권은 이자율 0%에 2030년 만기 조건으로 발행됐다. 조달된 자금은 비트코인 매입을 포함한 일반적인 기업 활동에 사용될 것으로 예고됐다.

이번 매입으로 스트래티지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49만9096 BTC로 증가했다. 이날 기준 평가액은 474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전체 비트코인 발행량의 약 2.3%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다.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1개 평균 매수가는 6만6357달러이다. 총 매수가는 331억달러 가량이다.

유투데이는 “스트래티지는 이번 비트코인 매입을 통해 올해 가장 큰 규모의 거래를 성사시켰다”면서 “스트래티지는 매일 채굴되는 비트코인의 4배에 달하는 양을 매입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시장에서 공급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트래티지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였던 2020년 8월에 2억5000만 달러를 들여 비트코인 2만1454개를 사들이면서 본격적으로 비트코인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후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자산 보호 및 장기적 가치 저장 수단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매수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작년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매입해왔다.

최근 스트래티지는 리브랜딩과 함께 비트코인 상징을 포함한 새로운 로고를 공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는 미국도 스트래티지처럼 전략적인 비트코인 보유고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미국 4000만개의 기업이 자산 주도권을 가질 수 있는 유일한 해답은 비트코인 보유”라고 주장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