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0월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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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프,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브릿지 인수…역대 규모 거래


글로벌 결제 기업 스트라이프(Stripe)가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브릿지(Bridge)를 인수했다.

20일(현지시간) 더블록 등 외신들에 따르면 스트라이프는 최근 브릿지를 11억 달러(약 1조5000억원)에 인수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는 가상자산, 암호화폐, 크립토, 블록체인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 거래로 기록됐다.

브릿지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기업들이 달러나 유로를 블록체인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러 바꿀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스퀘어와 코인베이스의 전 직원인 자크 에이브람스, 셰인 유가 설립한 브릿지는 ‘기업이 아무 생각 없이 스테이블 코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브릿지는 스페이스X(SpaceX)와 코인베이스를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지금까지 리빗 캐피털, 인덱스 벤처스 등서 58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 시리즈 A 라운드에서 브릿지는 2억 달러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11억 달러의 인수 가격은 브릿지의 이전 가치평가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이번 인수로 스트라이프는 암호화폐 시장을 보다 깊숙하게 파고들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트라이프는 2018년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하기 시작했고 지난 6개월 간 자사 결제 플랫폼에 암호화폐 옵션을 추가해왔다. 이달 초 스트라이프는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폴리곤(MATIC) 네트워크에서 USD코인(USDC)을 통한 미국 내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재개했다.

지난 6월에는 코인베이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코인베이스의 베이스 레이어 2 네트워크를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에 추가하기도 했다.

코인베이스는 스트라이프의 온램프 기능을 자사에 도입해 이용자들이 신용카드나 애플페이로 가상자산을 매수할 수 있도록 한다.

스트라이프는 코인베이스에서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 USDC를 가상자산 결제 수단으로 추가한다. 법정화폐에 상응하는 금액을 150개 이상의 국가로 빠르고 저렴하게 송금할 수 있다. 또 USDC는 스트라이프에서 온램프 기능을 통해 가상자산으로 환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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