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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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 코인 ‘테더’의 시장 점유율, 22개월 만에 최고치인 60%에 도달

지난 3월 29일 코인데스크US가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테더’의 시장 점유율이 22개월 만에 최고치인 60%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USDC(USD 코인)에서 USDT(테더)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10일 미국 감독당국이 실리콘밸리은행(SVB)을 폐쇄한 이후, USDC 토큰 순유출 규모는 100억달러(약 13조원)를 넘어섰다.

암호화폐 시세 정보 등을 제공하는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로 인해 USDC의 시가총액이 430억 달러 정점에서 330억 달러로 23% 감소했다.

이러한 유출에도 불구하고 USDC는 미국 결제 기업 ‘서클’이 SVB의 붕괴를 극복한 덕분에 달러 가격 페그를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영역이 은행권의 불확실성과 규제 강화로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테더’는 투자자들이 더 확립되고 널리 사용되는 스테이블코인을 선택하고자 하는 추세에 따라, 혜택을 보고 있다.

한편 USDT(테더)는 미국 달러에 고정된 안정적인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고안된 암호화폐 시장에서 인지도 있는 스테이블 코인이다.

스테이블 코인은 미국 달러가 1:1로 지원되며, 이는 발행되는 USDT마다 동일한 양의 미국 달러가 비축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USDT 발행의 주요 목적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거래, 헤지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다.

USDT의 가치를 미국 달러에 고정시킴으로써 투자자들은 다른 암호화폐와 공통적으로 관련된 변동성을 피할 수 있게된다.

USDT는 또한 다른 암호화폐로 거래하는 수단으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데, 이는 또한 국경을 초월한 결제 및 불안정한 통화를 가진 국가의 개인과 기업의 가치 저장소로도 활용될 수 있다.

하지만 테더는 투명성에 대한 우려로 과거 논란과 비판의 대상이 돼기도 했는데, 회사는 뉴욕 법무장관과 미국 상품 선물 거래 위원회(CFTC)의 조사를 포함한 법적 문제와 규제 조사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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