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4월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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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 “XRP, 2028년까지 12.50달러 갈 것”


글로벌 금융 기관인 스탠다드 차타드가 리플(XRP)의 미래 가격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의 디지털 자산 연구 부문 글로벌 책임자인 제프리 켄드릭은 “XRP 가격이 현재 약 2달러 수준에서 오는 2028년까지 12.50달러로 500% 이상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2028년 말까지 XRP의 시가총액이 이더리움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렇게 되면 XRP는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하고 2번째로 큰 디지털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XRP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과 관련된 법적 명확성이 확보되면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면서 “2025년 3분기 중 SEC가 XRP 현물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크다. 승인 첫해에만 40억~80억 달러 규모의 투자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XRP의 실사용 사례는 장기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며 “XRP는 현재 다수의 금융기관에서 송금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실험과 도입이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국제 금융망에서 빠른 결제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XRP 소송 항소를 철회했다는 발표도 상승의 긍정 요인”이라며 “이러한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예상됐던 일”이라고 말했다.

캔드릭은 “리플이 미국 국채 기반 토큰화 펀드와 미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RLUSD’ 등 토큰화 사업에 본격 진출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지점”이라며 “XRP 원장(XRPL)이 실제 자산 토큰화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으며 이미 해당 분야에서 성공한 스텔라와 비견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2028년 말까지 50만 달러에 도달한다는 가정을 할 때, XRP 가격은 2024년 5.50달러, 2026년 8달러, 2027년 10.40달러, 2028년 12.50달러로 순차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끝으로 “미국발(發) 관세 혼란은 곧 끝날 것이며, 비트코인이 잡음 속에서도 견실한 성과를 보인 것은 자산 클래스가 더 상승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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