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8월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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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 “이더리움 재무 기업, 저평가 상태”


이더리움과 이더리움을 자산으로 보유한 재무 기업들이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각) 블록체인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영국의 글로벌 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의 제프리 켄드릭 글로벌 디지털자산 리서치 책임자는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재무(DAT) 기업들이 현재 수준에서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며 “최근 이더리움의 가격 조정은 훌륭한 진입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더리움을 보유한 트레저리 기업들은 지난 6월 이후 전체 유통량의 2.6%를 매입했으며, 같은 기간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도 2.3%를 추가로 흡수했다”면서 “이로 인해 이더리움 가격은 24일 사상 최고치인 4955달러를 기록했다”고 짚었다.

켄드릭은 “이더리움 트레저리 기업들은 장기적으로 이더리움 유통량의 10%를 보유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특히 비트마인 이머전스의 경우에는 단독으로 이더리움의 5%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샤프링크 게이밍과 비트마인 등 이더리움 재무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순자산가치(NAV) 멀티플 기준에서 비트코인 재무 기업인 스트래티지보다 낮아졌다”면서 “이더리움 재무 기업들이 이더리움의 3% 스테이킹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NAV 멀티플이 스트래티지보다 낮을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샤프링크 게이밍이 지난주 NAV 멀티플이 1.0 아래로 떨어질 경우 자사 주식을 재매입하겠다고 밝힌 점이 밸류에이션의 ‘하한선’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이더리움 트레저리 기업들은 미국 현물 ETF(상장지수펀드)보다 투자 매력도가 높다”면서 “이들은 스테이킹이나 디파이 참여가 가능한 반면 미국 ETF는 그러한 기능이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캔드릭은 “최근 이더리움의 조정은 강력한 매수 기회”라고 평가하면서 이더리움의 연말 목표가를 7500달러, 2028년까지 2만5000달러로 설정했다.

한편, 켄드릭은 지난달에는 비트코인에 대한 목표가도 9월30일까지 13만500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연말 목표가는 20만 달러로 재확인한 바 있다. 켄드릭의 2028년 비트코인 전망치는 5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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