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5월 22, 2025
HomeToday스탠다드차타드 "비트코인, 트럼프 퇴임 전 50만 달러 도달할 것"

스탠다드차타드 “비트코인, 트럼프 퇴임 전 50만 달러 도달할 것”


글로벌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가 비트코인(BTC)이 2028년까지 5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강세 전망을 재확인했다.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 등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의 디지털 자산 책임자 제프리 켄드릭(Geoffrey Kendrick)은 최근 미국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13F 공시 자료를 근거로 비트코인이 오는 2028년까지 5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3F 보고서는 운용자산 1억 달러 이상 투자관리자가 분기마다 미국 주식 보유 내역을 공개하는 의무 보고서다.

켄드릭은 “고객 대상 보고서에서 직접적인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보유량은 올해 1분기에 감소했지만, 기관과 정부 주체들이 간접 투자 수단으로 스트래티지(Strategy) 지분을 대거 매입했다”고 짚었다.

그는 “일부 정부 기관의 스트래티지 주식 보유는 지역 규제가 직접 비트코인 보유를 허용하지 않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노출을 얻고자 하는 의도를 반영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이는 단순한 투자 증가가 아니라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 자산으로 인식하는 구조적 변화”라고 말했다.

이어 “스위스국립은행, 노르웨이 정부연금펀드, 한국 연기금 및 투자기관 등이 1분기에 각각 약 700 BTC에 해당하는 스트래티지 지분을 확보했다”며 “미국 내에서도 켄터키, 뉴욕, 노스캐롤라이나 등 여러 주 정부가 스트래티지의 지분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켄드릭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최신 데이터는 비트코인이 폭넓은 기관 투자자를 끌어들이고 트럼프 대통령 퇴임 전 50만달러 수준에 이르는 우리의 핵심 견해를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월에도 스탠다드차타드는 같은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스트래지티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올해 스트래티지는 사명을 변경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가상화폐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스트래티지의는 회사의 전략적 방향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반영해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한 바 있다.

스트래티지의 창업자인 마이클 세일러는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이기도 하다. 세일러는 최근에도 X를 통해 “당신의 재무설계사가 비트코인 매수를 허락할 즈음에는 100만달러에 도달해 있을 것”이라며 “그들이 매수를 적극 권장할 시점에 비트코인 가격은 1000만달러가 돼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