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스택스(Stacks)의 제품 및 파트너십 관리자 안드레이 세라노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탈중앙화금융(BTCFi=BTC+DeFi)이 비트코인을 ‘수익 창출’ 기능을 갖춘 보다 다재다능한 자산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비전은 간단하다. 현재 비트코인은 온체인 활동이 거의 없는 1조 2,000억 달러 규모의 자산 클래스다. 따라서 프로토콜과 레이어2가 비트코인을 생산적인 자산으로 만들 수 있는 엄청난 기회가 있다.”
비트코인 네이티브 디파이, 즉 BTCFi는 세계 최초로 BTC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디파이 기능을 도입하기 위해 최근 개발되고 있는 기술이다.
세라노에 따르면, 현재 채택 및 개발 속도로 볼 때 비트코인 레이어2 네트워크 시장은 이더리움 레이어2 시장을 추월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
“L2는 비트코인으로 가능한 설계 공간을 열어줄 것 이다…향후 몇 년 안에 비트코인 L2 시장이 이더리움 L2 시장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세라노의 예측은 며칠 앞으로 다가온 비트코인 반감기에 앞서 나온 것으로, 코인마켓캡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주간 8% 가량 하락한 6만3000달러 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BTC 네트워크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DEX) 멀린스왑은 지난 4월 5일 진행된 초기 DEX 공개(IDO)에서 4억 8천만 달러 상당에 해당하는 6,599BTC 모금에 성공하며, BTCFi에 대한 투자자들의 풍부한 수요를 입증해 주었다.
해당 IDO에는 5만2,000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