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블록체인 개발사 스타크웨어가 비트코인 확장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투자 라운드에서 80억 달러의 가치를 평가받은 스타크웨어는 이더리움 레이어 2 스타크넷의 핵심 기여자이다. 현재 커뮤니티에서 새로운 비트코인 OP_CAT 제안이 논의되고 있는 지금이 영지식(zero-knowledge) 확장 기술을 비트코인에 도입하기에 적절한 시기라는 것이 스타크웨어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스타크웨어의 CEO이자 공동 설립자인 일라이 벤 사슨은 “스타크넷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동시에 정착하고 비트코인을 초당 수천 건의 트랜잭션으로 확장할 수 있는 최초의 네트워크가 될 것이다. 이는 잠재적인 비트코인 업그레이드인 OP_CAT 이후 6개월 이내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계획은 동일한 거버넌스와 토큰 노믹스를 갖춘 동일한 스타크넷 네트워크를 사용하여 포크 없이도 비트코인 확장을 지원한다는 게 스타크웨어 팀의 설명이다.
또한 벤 사슨은 모든 디앱이 어느 한 곳 또는 두 곳 모두에 정착할지 선택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스타크웨어는 종종 이더리움 맥시라고 오해받지만, 사실 우리는 맥시를 확장하고 있다. ‘스타크 맥시’라는 말은 우리 기술이 모든 블록체인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확장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고 믿는다는 뜻이다. 이제 스타크웨어는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을 동시에 확장할 수 있는 전문 지식과 경험, 팀을 갖추게 되었다.”
한편, 이날 스타크웨어는 자사의 계획에 기여하고자 하는 비트코인 연구자들을 위해 100만 달러 규모의 애플리케이션 기반 펀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사슨 CEO는 앞으로 “몇 주 안에” 신청이 시작될 것이며, “OP_CAT과 관련된 위험을 입증하는 새로운 발견이나 오픈 소스 및 유용한 개념 증명을 위한 자금이 배정될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