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스타벅스가 기존 리워드 시스템의 NFT 확장 프로그램인 ‘오디세이 베타’ 프로그램을 종료한다.
미국의 다국적 커피 전문점 체인 브랜드인 스타벅스는 전날 공식 블로그 게시물에서 스타벅스 오디세이 베타 프로그램 종료와 관련해 “프로그램을 계속 발전시키면서 다음 단계에 대비하기 위해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오디세이 베타는 오는 3월 31일 종료된다.
다만 스타벅스의 NFT 스탬프는 니프티 게이트웨이(Nifty Gateway)에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오디세이 마켓플레이스는 니프티 마켓플레이스로 전환이 되지만, 스탬프는 다른 NFT와 마찬가지로 외부 지갑으로 전송하여 다른 마켓플레이스에서 거래할 수 있다.
또한 스타벅스 오디세이는 3월 19일 디스코드 서버를 종료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기 위해 커뮤니티의 반응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향후 회원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스타벅스 오디세이 베타 프로그램은 종료되지만,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대가 되며 지속적인 참여와 피드백에 감사드린다. 스타벅스에서 커뮤니티와 충성도를 높이는 다양한 방법을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던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러한 배움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타벅스의 NFT 프로그램 종료는 충분히 예상됐던 일 이었다는 진단이다.
지난 2023년 4월, 회사는 당시 NFT 개 당 100달러에 판매했던 스타벅스 퍼스트 스토어 컬렉션을 매진시키지 못했다.
또 이 같은 소식은 이더리움의 NFT 민팅량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시점에 나온 것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