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2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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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중앙은행, 도매용 CBDC 시범 프로젝트 시작 발표!

27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로이터 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스위스 국립은행(SNB) 총재가 도매용 중앙은행 디지털화폐(wCBDC) 시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SNB의 토마스 조던 총재는 “해당 프로젝트가 곧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6일 취리히에서 열린 포인트 제로 포럼(Point Zero Forum)에서 조던 총재는 wCBDC가 스위스 SIX 디지털 거래소에서 발행 및 제한된 시간 동안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SIX 그룹은 스위스 최대 증권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이것은 단순한 실험이 아니다. 이는 은행 준비금에 상응하는 실제 돈이 될 것이며, 목표는 시장 참여자와 실제 거래를 테스트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앞서 SNB 이사회 멤버인 토마스 모저는 CBDC가 분산형 금융과 잘 작동할 수 있다고 지난해 언급한 바 있다.

또한 SNB는 wCBDC에 대한 개념 증명을 완료한 ‘프로젝트 헬베티아(Project Helvetia)’ 수행완료의 일환으로, 작년 초 5개 은행의 백오피스 시스템에 wCBDC를 통합하기도 했다.

이는 블록체인이 CBDC에 적합한 플랫폼이 아니며, 국가가 CBDC를 발행할 의도가 없다고 주장한 SNB의 수석 경제학자 카를로스 렌츠(Carlos Lenz)가 1년 전 표명한 입장에서 선회 한 것이다.

한편, 토마스 총재는 소매 CBDC에 대해서는 “우리는 현재 약간 신중하다”고 말하면서, 도입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또 SNB의 안드레아 매클러 이사 역시 지난해 소매 CBDC와 관련해서는 “SNB 관계자들은 위험이 이익보다 크다고 본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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