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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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비트코인 싱크탱크, 국립은행의 BTC 준비통화로 보유 위한 ‘헌법 수정’ 재시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위스의 비트코인 옹호단체가 스위스 헌법을 바꾸기 위한 국민투표 실시를 통해 스위스 국립은행이 비트코인(BTC)을 보유하게 만들려는 시도에 다시 재동을 걸었다.

비영리 싱크탱크인 2B4CH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이브 베나임은 비트코인을 중앙은행의 준비금에 추가하는 것은 스위스의 “주권과 중립성”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0일 베나임은 회장은 “위원회를 위한 조직적 준비를 완료하고, 절차를 시작하기 위해 주 총리실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스위스 국민 또는 단체가 제기한 문제에 대해 ‘국민투표’를 실시하려면 18개월 이내에 스위스 국민 10만 명의 서명이 필요하며, 이는 2021년 10월 2B4CH의 해당 첫 번째 시도에서 어려움을 겪게 만들었던 장애물이기도 하다.

당시 2B4CH는 ‘비트코인 이니셔티브’를 처음 시작하면서, 스위스 연방 헌법 제99조 3항에 비트코인을 준비 통화로 추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스위스의 인구는 총 877만 명으로, 현지인의 약 1.15%가 청원에 서명해야 한다.

또 이와 관련해 베나임의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는 비트코인 중심 거래 플랫폼 비트코인 스위스의 루지우스 마이서(Luzius Meisser) 사장은 “스위스는 외환보유고에 비트코인을 포함함으로써 유럽중앙은행으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할 것입니다. 이러한 조치는 우리의 중립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마이서는 오는 26일 회의에서 스위스 국립은행을 상대로 비트코인을 대차대조표에 추가할 경우 얻을 수 있는 이점에 대해 설득할 예정이다. 그는 3분 동안 자신의 주장을 변론 할 시간을 갖게 된다.

앞서 그는 지난 2022년 3월 독일 국채의 대안으로 매달 11억 달러(10억 스위스 프랑)의 비트코인을 매입하도록 중앙은행을 설득하려 시도한 바 있기도 하다.

그러나 토마스 조던 스위스 국립은행 의장은 비트코인이 2022년 4월 SNB가 준비통화로 추가하기 위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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