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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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스마트폰 사가, 봉크 가격 급등에 ‘인기’


솔라나(SOL)의 스마트폰 사가(Saga)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17일(현지시각) 더블록 등 외신에 따르면 사가는 최근 이베이에서 5000달러(649만원)에 재판매(리셀)된 것으로 확인됐다.

판매 완료된 제품 외에도 사가는 이베이에 2000달러 이상의 가격으로 판매 등록돼 있었다.

솔라나랩스 산하 솔라나 모바일은 지난 15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솔라나 웹3 스마트폰 사가가 미국에서 매진됐다. 유럽에는 몇 대 남아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가는 웹3.0에 최적화된 스마트폰을 표방하는 제품으로 솔라나가 출시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사가는 초기 판매에 실망스러운 성적을 보여왔다.

그런데 최근 솔라나 생태계의 ‘밈(Meme) 코인’ 봉크(BONK) 가격이 급등하면서 사가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사가 구매자들은 휴대폰과 함께 3000만 BONK 토큰을 받게 되는데, 최근 BONK 토큰의 가격이 급등한 것. 실제로 봉크 가격은 14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가 봉크를 상장하기로 한 직후 70% 상승한 바 있다.

그러자 봉크 에어드랍의 가치가 휴대폰 자체의 가치를 뛰어넘었다. 사가 가격은 599달러이지만, 사가 구매 시 에어드롭받을 수 있는 봉크의 시가는 700달러에 달한다.

이에 BONK 코인의 차익 거래를 노리를 트레이더들이 사가 구매에 열을 올리면서 제품의 인기가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가는 단순히 휴대폰 기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가 혜택을 제공한다는 이점도 있다.

구매자들은 헬륨(HNT) 1개월 모바일 무료 이용권, 무료 장난감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사가의 디앱 스토어에서는 보유자들에게 특별한 혜택과 보상을 제공하는 앱들이 포함돼 있다.

사가는 기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다르게 솔라나 모바일 스택(Solana Mobile Stack, SMS)을 제공한다.

SMS는 사가 스마트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서 암호화폐를 보다 편하게 쓸 수 있도록 지원한다. SMS는 사가 스마트폰에서 암호화폐를 보내고 받고, 거래하고 저장하도록 해주는 보안 기능도 제공한다.

또 사가 보안 요소는 사용자 프라이빗키를 저장하는 시드 볼트(seed vault)를 통해 최적화됐다. 이를 통해 사가 스마트폰에 있는 다른 데이터와 분리해서 프라이빗키를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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