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10일 솔라나 재단은 솔라나 사용자에 대한 샌드위치 공격에 연루된 검증 운영자 그룹을 위임 프로그램에서 제외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솔라나 재단의 디스코드 서버에 솔라나 검증자 관계 책임자 팀 가르시아는 “이 문제에 대한 결정은 최종적이다. 샌드위치 공격을 허용하는 멤풀에 참여하는 운영자를 발견함에 따라 집행 조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솔라나 재단은 이번 조치로 소매 사용자를 대상으로 악의적인 샌드위치 공격을 수행하는 검증인에게는 위임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솔라나 RPC 제공사인 헬리우스의 공동 설립자 머트 뭄타즈(Mert Mumtaz)가 말했다.
샌드위치 공격은 솔라나 재단이 5월 7일 디스코드 게시물에서 가르시아가 밝힌 규칙에 위배되는 행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공격자가 피해자의 거래 주위에 두 개의 거래를 배치하여 가격을 조작하고 그 차액으로 이익을 취하는 일종의 ‘프런트 러닝 익스플로잇’을 말한다.
“샌드위치 공격 거래를 위해 비공개 멤풀에 참여하거나 솔라나 사용자에게 피해를 주는 등의 악의적인 활동을 하는 운영자는 위임 프로그램에 의해 용납되지 않는다. 이러한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적발된 운영자는 프로그램에서 퇴출되며, 재단의 모든 지분은 즉시 영구적으로 삭제된다.”
가르시아는 삭제가 진행 될 운영자를 언급하면서, 위와 같이 설명했다.
솔라나 재단 위임 프로그램은 검증인이 SOL 토큰을 위임하여 상당한 양의 토큰을 보유할 필요 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검증자는 성과에 따라 선정된다.
그러나 참여에는 몇 가지 주의 사항과 모범 사례에 대한 기대가 따른다. 솔라나는 비허가형 네트워크이므로 특정 운영자 그룹은 여전히 블록체인에 기여할 수 있지만, 재단이 위임한 SOL을 더 이상 보조금으로 받지 못하게 된다.
한편, 솔라나에서는 검증자가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트랜잭션 순서를 조작할 때 MEV(최대 추출 가능한 가치) 문제가 발생한다.
여기에는 검증자가 가격 변동으로 이익을 얻기 위해 트랜잭션을 악용하여 사용자에게 더 높은 비용과 슬리피지를 유발하는 프론트 러닝 및 샌드위치 공격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