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1월 14, 2024
HomeToday솔라나가 다음 ETF 대상?…시장 의견 분분

솔라나가 다음 ETF 대상?…시장 의견 분분


이더리움에 이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대상으로 솔라나가 언급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솔라나의 현물 ETF 출시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나온다.

글로벌 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의 가상자산과 신흥시장을 연구하는 제프리 켄드릭은 최근 “다른 주요 디지털 코인도 ETF 지위를 받는 것은 시간 문제”라면서 “솔라나와 리플이 곧 가상자산에 대한 ETF를 받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런 조치가 내년에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리플을 포함해 이더리움과 유사한 코인이 핵심 기술 유사성으로 인해 SEC에서 유가증권으로 간주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번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리플과의 약식재판 결과 등은 이전에 조사를 진행한 유사 암호화폐들도 증권으로 간주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리플, 솔라나 등의 알트코인들은 핵심 기술이 이더리움과 매우 유사해 SEC가 이들을 증권이라고 분류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상반된 견해를 내놨다.

JP모건 소속 애널리스트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로(Nikolaos Panigirtzoglou)는 블록체인 전문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SEC는 솔라나나 다른 암호화폐의 현물 ETF를 승인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SEC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가상화폐를 증권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시각을 전면에 앞세우고 있다”면서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분류해야 하는지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이더리움 ETF를 승인하기로 한 SEC의 결정은 이미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더리움의 증권성 여부가 모호한 것을 고려하면 SEC가 다른 토큰까지 현물 ETF 승인 범위를 확장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미국 의회가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증권이 아닌 것으로 간주한다는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는 이상은 SEC는 다른 암호화폐 ETF를 승인하지 않을 것이고, 현재는 그런 법안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앞서 SEC는 반에크 등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상장을 승인했다.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승인을 내린 지 4개월여만으로,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으로는 처음이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