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2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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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 줄줄이 자칭 사토시 크레이그 라이트, 명예훼손 소송서 패소

24일(현지시간) 자칭 ‘사토시 나카모토’ 크레이그 라이트가 모바일 결제 서비스 블록(구 스퀘어)이 주도하는 암호화폐 공동 특허 컨소시엄 COPA(암호화폐 공개 특허 연합)와 소송에서 비트코인코어, 비트코인캐시, ABC비트코인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권리 및 저작권 청구권을 포기하는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COPA 회원사가 포크 등을 통해 새로운 비트코인 데이터베이스를 생성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번 제안에 대해 COPA가 7일 내 응답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25일(현지시간) 유명 비트코인 팟캐스트 진행자 피터 맥코막이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변호사로 부터 방금 전 ‘자칭 비트코인 창시자(사토시 나카모토)’ 크레이그 라이트가 나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이 대법원에서 기각됐다는 소식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은 끝났고 내가 이겼다”며, “크레이그 라이트가 법의 세계에 온 걸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피터 맥코막은 줄곧 자신이 나카모토 나토시라는 크레이그 라이트가 비트코인 백서 저자가 아니라고 주장해왔는데, 이에 크레이그는 2019년 명예훼손으로 그를 고소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4일 영지식증명(ZK) 롤업 기반 비트코인 레이어2 프로젝트 사토시VM(SAVM)가 X를 통해 “팀, 어드바이저, 부트스트랩 파트너에게 할당되는 SAVM 토큰 물량에 클리프(토큰 출시 후 베스팅 시작까지의 락업 기간)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사토시VM 팀은 “투명성 제고와 커뮤니티 권익 보호를 위해 클리프 적용을 결정, 베스팅 일정을 연장하기로 했다”면서, “이에 따라 팀, 어드바이저, 부트스트래핑 파트너 및 사토시VM 기여자에게는 3~6개월의 클리프가 적용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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