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예 따르면, 셈러 사이언티픽(SMLR)이 자사주를 위해 581비트코인(BTC)을 매입했다고 공시하면서, 화요일 미국 장 초반에 주가가 25% 상승했다.
시가총액이 2억 달러 미만 이었던 이 회사는 가장 최근 수익 발표에 따르면 1분기 말 기준 6,290만 달러의 현금 및 현금 등가물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1분기 매출은 1,590만 달러, 영업 현금 흐름은 610만 달러였다.
28일(현지시간) 아침 보도 자료에 따르면, 셈러는 4천만 달러에 581 BTC를 매입했으며, 평단가는 약 6만 8,850달러 라고 한다.
이와 관련해 SMLR의 회장인 에릭 셈러는 “비트코인은 이제 1조 달러가 넘는 시장 가치를 지닌 주요 자산 클래스”라면서, “비트코인은 글로벌 불안정성 속 합리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및 피난처 역할을 할 수 있는 희소하고 유한한 자산이라는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한 비트코인의 디지털, 구조적 탄력성으로 인해 시장 가치가 비트코인의 약 10배에 달하는 금보다도 선호도가 높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기록한 25%의 상승으로 SMLR 주가는 단숨에 손실분을 큰 폭으로 만회하며, 전년 대비 2% 하락에 그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