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0월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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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공간, NFT마켓 클립드롭스 인수 완료


디지털 아트 전문 기업 세번째공간(3space Art)이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엑스의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였던 클립드롭스(Klip Drops) 인수를 완료했다.

세번째공간은 최근 클립드롭스를 인수하며 국내 최대 디지털 아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7일 전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세번째공간은 클립드롭스가 보유한 방대한 작가 네트워크와 작품 송출 유통망을 확보해 국내 최대 디지털 아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클립드롭스와 세번째공간의 통합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초기 단계에서는 기존 클립드롭스 작가 및 콜렉터를 대상으로 세번째공간만의 스트리밍 서비스 ‘아트풀(Artpool)’을 지원한다.

기존 클립드롭스 사용자들에게는 세번째공간의 저작권(IP) 보호 서비스를 제공해 더욱 향상된 디지털 아트 경험을 누리는 효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세번째공간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아트 저작권 보호를 통해 유통구조를 간소화해 창작자와 콜렉터, 관객을 아우르는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아트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복잡한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고 국내 기성 세대·신진 아티스트 지원도 더욱 확대해 나간다.

김윤수 세번째공간 대표는 “이번 인수는 세번째공간이 국내 디지털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기 위한 중요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양사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IP 기반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수를 통해 양사 관객들에게 줄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기획 중”이라며 “두 플랫폼의 강점을 살려 양질의 디지털 아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클립드롭스는 그라운드엑스가 운영해온 NFT 마켓플레이스로, 누구나 자유롭게 NFT를 올릴 수 있는 오픈씨, 매직에덴 등 여타 NFT 마켓플레이스와 다르게 클립드롭스는 직접 아트 NFT를 선별해 올렸다.

하지만 NFT 시장 침체와 함께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이 식으면서 빛을 발하지 못하고 결국 그라운드엑스는 사업을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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