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코인 ‘시바이누(Shiba Inu)’의 수석 개발자로 알려진 ‘구사마 시토시(Shytoshi Kusama)’는 세계 경제 포럼(WEF)이 글로벌 메타버스(MV) 정책을 위해 시바이누 암호화폐 프로젝트와 협력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사마 시토시’는 시바이누가 세계 경제 포럼(WEF)과 협력하는 것을 커뮤니티측에서 원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트위터를 통해 설문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 11월 23일(한국 시간) 오후 2시 기준으로 1만6천700여 표를 기록했고 대부분이 협업을 진행하는 것에 찬성한 바 있다.
구사마 시토시는 “시바이누 개발자들은 정책 입안자들과 함께 모여 메타버스 관련 글로벌 정책 형성에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하며 “대규모 IT 기업인 ‘메타(Meta)’와 ‘디센트라랜드(Decentraland)’ 등의 탈중앙화 암호화폐 네이티브 프로젝트와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바이누 프로토콜은 지난 해 2월경 ‘시바 랜드(Shiba Lands)’를 도입한 후 메타버스 진출 소식을 전한 바 있으며, 11월 초에는 ‘SHIB: 메타버스(The Metaverse)’는 새로운 예술 콘셉트 ‘듄즈(Dunes)’를 도입한 바 있다.
시바이누(SHIB)는 오리지널 ‘밈’ 코인인 도지코인(DOGE, 시총 8위)의 강력한 경쟁자로 등극하며, 얼마 전에는 도지코인의 랠리에 동반 상승세를 나타낸 바 있다.
지난 10월 시바이누는 도지코인의 상승세와 관련해 ‘코트테일 이펙트(coattail effect, 옷자락 효과)’를 나타낸 바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공식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가 최근 소셜 미디어 ‘트위터’ 인수를 마무리한 직후 급등세를 나타냈다.
도지코인에서 파생한 시바이누의 가격은 도지 가격 급등에 이어 시가총액 랭킹 13위로 급상승했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과거에 시바이누와 거리를 두는 발언을 했고, 시바이누는 트위터 인수와도 무관해 보였다.
그러나 시바이누는 여전히 도지코인의 코트테일 이펙트를 톡톡히 보면서 주요 암호화폐 실적을 상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