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존스가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맞아 이벤트를 실시한다.
한국파파존스는 오는 29일까지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기념한 온라인 무료 시식권 증정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피자데이 이벤트 게시물에 ‘파파존스 피자를 먹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달면 총 5명을 선정해 파파존스 온라인 무료 시식권을 증정하는 방식이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파파존스가 가상자산 최초의 실물거래 사례로 기록된 피자데이는 그 의미와 상징성으로 관련 업계 대표 기념일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이벤트는 고객들에게 일상 속 소소한 즐거움을 주고자 마련된 것으로 앞으로도 크고 작은 혜택을 주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확히 14년 전 미국에서 팔린 파파존스 피자는 ‘세상에서 가장 비싼 피자’로 통한다.
2010년 5월 22일 라스즐로 핸예츠가 당시 비트코인 1만개로 파파존스 라지사이즈 두 판을 구입한 게 최초의 가상자산(암호화폐) 현물거래 사례였기 때문이다.
이를 현재 시세로 환산하면 약 9600억원(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기준)에 달한다. 피자 한 판을 4800억원에 사 먹은 셈이다.
당시 핸예츠는 비트코인포럼(Bitcoin Forum)에 ‘비트코인으로 피자를 주문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싶다’라며 ‘피자 2판을 보내주면 비트코인 1만 개를 주겠다’라고 게재했다.
이후 5월 22일 핸예츠는 ‘피자를 받았다’라며 파파존스 라지 사이즈 피자 두 판이 담긴 사진을 인증했다.
가상자산 업계 상징적인 의미를 남긴 날인 만큼 가상자산 업계는 비트코인이 실물경제에 처음 사용된 5월22일을 ‘피자데이’로 기념하고 있다.
올해도 파파존스 이외에도 관련 업계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는 ‘업비트 피자데이 이벤트’를 통해 선착순 2024명에게 5만원 상당 피자를 증정하고, 퀴즈 만점자 2024명을 추첨해 총 1비트코인을 차등 지급한다. 빗썸은 7일 간 2024판의 피자를 제공하는 자체 이벤트를 진행한다.
편의점 CU와 함께 피자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 최대 2만 5000원 상당의 비트코인를 지급하는 ‘다다익선 이벤트’, CU멤버십 포인트 적립 시 최대 5000원 한도의 비트코인을 지급하는 ‘더블적립 이벤트’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