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반에크의 어드바이저 가버 거백스가 자신의 X를 통해 “과거 BTC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주었던 일부 요인들이 더이상 BTC에 타격을 주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는 BTC 시장이 성숙해졌다는 의미”라며, “(FTX, 그레이스케일 등) 다양한 자산 매각 및 기업의 파산 사건이 더이상 암호화폐 시장에는 ‘재앙’이 아니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BTC를 매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BTC가 하나의 자산으로써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외신에 따르면, 지금까지 美 암호화폐 업계는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분야 슈퍼PAC(정치후원회)인 ‘페어쉐이크(Fairshake)’에 총 8500만달러(=1,132억 7,100만원) 후원금을 제공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코인베이스가 2450만달러를,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와 리플이 각각 2000만달러 이상을 제공했으며, 그 외 주요 후원자로는 아크인베스트먼트, 점프크립토, 프레임워크 벤처스, 크라켄, 메사리, 패러다임, 멀티코인캐피탈 등이 있다.
같은 날 코인베이스 폴 그레왈 CLO가 자신의 X를 통해 “명확한 암호화폐 규제를 마련해 달라는 코인베이스의 요청에 대한 답변을 거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근거가 부실하다”고 꼬집었다.
한편, 이날 글래스노드의 비트코인 시가총액 대비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의 비율을 측정하는 지표인 스테이블코인 공급 비율(SSR) 지표가 지난해 10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에서 8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SSR 지표는 지난해 10월 25일 4.13에서 올해 1월 22일 0.74까지 하락한 상태. 이는 비트코인 구매력이 상승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를 두고 크립토슬레이트의 데이터 분석가 제임스 반 스트라튼은 자신의 X를 통해 “지난주 스테이블코인 물량이 BTC로 이동하면서 BTC 가격이 42000달러까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