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블루밍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등 전통 금융의 진입이 지속되면서 변동성이 감소하고, 안정성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날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는 X를 통해 “올해 비트코인 현물 ETF가 도입된 이후 장기 투자자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최근 단기 투자자의 물량은 감소했지만 장기 투자자의 물량은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비트코인은 현물 ETF 및 전통 금융의 영향으로 변동성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트코인은 점차 성숙한 자산으로 전환되고 있다. 앞으로 가격 변동성은 감소하고 안정성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의 안정성이 높아지면, 향후 더 많은 기관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 이라는 게 크립토퀀트의 설명이다.
또한 이날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사의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인 IBIT를 통해 약 36만2000 BTC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26일 블랙록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블랙록의 현물 ETF인 IBIT는 36만2192.67 BTC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블랙록이 보유한 비트코인의 시장 가치는 229억2484만738달러(약 30조4120억원) 상당이다.
한편, 같은 날 다가오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해리스 둘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암호화폐(가상자산)는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싱가포르 소재 가상자산 거래 업체 QCP 캐피탈은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해리스 모두 가상자산에 대한 지지를 약속한 상황으로, 누가 당선되든 가상자산 생태계의 승리가 될 것”이라며, “전세계 중앙은행이 금리를 완화하기 시작한 것도 가상자산 시세가 상승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BTC)은 거시적 촉매의 부족으로 6만4000달러선에서 통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