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인터넷 컴퓨터 프로토콜(ICP) 기반 비트코인 레이어2 네트워크 개발사 비트피니티가 1200만 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500만 달러는 장외거래(OTC)를 통한 토큰 판매로, 700만 달러는 펀딩 라운드를 통해 모금됐다.
투자에는 비콘 펀드, 파라파이, 드래프트 벤처스, 워버그 세레레스 등이 참여했으며, 투자금은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과 호환되는 탈중앙화 금융(DeFi) 기능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21일 갤럭시 리서치가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약 470억 달러 규모의 벤처캐피털(VC) 자금이 비트코인 레이어2 프로젝트에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이전에는 비트코인 중심 프로젝트에 대한 암호화폐 VC들의 익스포저가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비트코인 오디널스와 BRC-20 토큰의 등장으로 새로운 투자 기회가 생겼다”면서, “비트코인 생태계 성숙에 따라 암호화폐 VC들이 비트코인 레이어2에 자본을 계속 투입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같은 날 인공지능 벤처 기업 Ai16z와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라이즈랩스가 블록체인 기술 개발자 지원을 목적으로 한 이니셔티브 ‘AI콤비네이터’를 출범했다고 발표했다.
AI콤비네이터는 양측이 조성한 500만 달러 규모 펀드에서 자금을 지원하며, 개발자들이 인공지능 기능과 암호화폐 기술을 결합한 신규 프로젝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