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0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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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시장 불균형 심화된 비트코인, 조정 가능성 vs 과거 상승패턴 발견돼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거래소 CEX.IO의 애널리스트 일리아 오티첸코가 언론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미결제 약정 규모는 커지고 있고, 펀딩 비율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중”이라며, “모멘텀을 잃으면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결제 약정 규모는 커졌지만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시장이 갑작스러운 심리 변화에 매우 민감해졌다. 레버리지 비율이 상승하는 동안 거래량이 떨어지면, 작은 가격 변동에도 청산 캐스케이드 효과(cascade effect, 어떤 현상이 기하급수적으로 퍼지는 것)가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날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단기 보유 주소들이 대규모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고 언급했다.

BTC를 155일 미만 보유했던 주소들은 지난 14일 기준 바이낸스에 7,127 BTC(4.8억 달러 상당)를 입금했다. 이는 3월 BTC가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최대 입금량이다.

반면 1,000 BTC 이상을 보유 중인 고래 주소들은 지난 6개월 동안 150만 BTC 이상을 매집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같은 날 발표된 K33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미결제약정(OI)이 17만2,430 BTC(116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5거래일 동안에만 총 2만5,125 BTC가 증가했는데, 이는 2023년 6월(26,525 BTC 증가)에 맞먹는 규모로 이때 BTC는 2만5,000 달러에서 3만 달러로 상승한 바 있다.

그후 2023년 10월 CME 미결제약정은 다시 25,115 BTC 늘었으며 이때 BTC는 25,000 달러에서 40,000 달러로 급등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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