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홍콩의 가상자산 매체 이코노믹저널(hkej)에 따르면, USDC 발행사 서클(Circle)의 CEO 제레미 알레어가 “홍콩은 중요한 시장”이라며, “더 많은 직원을 채용하고 사업을 확장할 의사가 있다. 홍콩에서 새 스테이블코인 규제가 발표되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향후 라이선스 신청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홍콩의 존 리 행정장관은 올해 안에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초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이날 해시키그룹 산하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해시키글로벌이 두바이 암호화폐 가상자산 규제청(VARA)에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 합법 제공에 필요한 라이선스를 신청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해시키글로벌의 매니징 디렉터 벤 엘-바즈는 두바이에서 개최된 톤 게이트웨이 2024 컨퍼런스에서 “해시키글로벌은 두바이 VARA 라이선스 신청과 동시에 유럽 관할권 내 라이선스 취득을 위한 준비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면서, “곧 진행 경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해시키글로벌은 코인게코 ‘글로벌 거래소’ 랭킹 7위에 올라 있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호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새 암호화폐 파생상품을 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크라켄 측은 “이 상품은 호주법을 준수하는 규제 적격 상품으로,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등 다중 담보를 지원한다. 기관 고객들이 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파생상품을 통해 암호화폐 가격 변동에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크라켄은 법인 마진 상품 판매와 관련한 법 위반 혐의로 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로부터 피소됐으며, 소송에서 패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