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3월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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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 USD 코인 日 상륙…USDC 공식 출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이 일본에서 USD 코인(USDC)을 공식 출시한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서클은 일본 금융청(FSA)으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아 오는 26일 USDC의 현지 출시를 확정했다.

이번 승인은 지난 4일 SBI VC 트레이드가 업계 최초로 일본 금융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프레임워크에 따라 USDC를 상장하기 위한 규제 승인을 획득한 지 3주 만에 나왔다.

서클의 USD 코인은 일본 금융 대기업 SBI 홀딩스와 서클의 일본 법인인 서클 재팬 KK의 합작 투자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 SBI VC 트레이드에 먼저 상장될 예정이다.

또 서클은 가까운 시일 내에 바이낸스 재팬, 비트뱅크, 비트플라이어에도 USDC를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의 비트뱅크와 비트플라이어는 일본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 거래소이다.

제레미 알레어 서클 CEO는 “투명성과 규제 준수 기반의 디지털 달러 USDC를 일본 기업과 소비자에게 제공하게 돼 영광”이라며 “SBI와의 협업으로 일본 디지털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디지털 자산 거래뿐만 아니라 결제, 국경 간 금융 및 상거래, 외환 분야에서 엄청난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인게이프는 “USDC는 일본의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규제 체계 하에 처음으로 승인받은 글로벌 달러 스테이블코인”이라며 이는 타 스테이블코인의 일본 진출에도 기준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바이낸스 재팬(Binance Japan), 비트뱅크(bitbank), 비트플라이어(bitFlyer) 등 일본 내 주요 거래소들도 USDC 상장을 준비 중”이라며 “이를 통해 개인 뿐만 아니라 기관 투자자도 모두 규제된 환경에서 USDC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유동성과 결제 효율성 또한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클은 두바이 금융서비스국(DFSA)으로부터도 공인 암호화폐(Recognised Crypto Tokens)로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에 따라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에 있는 기업들은 앞으로 서클을 결제, 재무 관리 및 서비스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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