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서클의 제레미 알레어 CEO는 이날 인공 지능(AI) 봇을 USDC 스테이블 코인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알레어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인공 지능과 블록체인은 서로를 위해 만들어졌다. 우리는 이미 AI 봇이 온체인 지갑을 활용해 USDC를 사용한다는 소식을 듣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가 어떤 그룹이나 개인이 이러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지에 대해 정확하게 밝히지는 않았지만, 분명하게 “AI 봇이 USDC를 거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비평가들은 이러한 봇 기반 거래가 합법적인 거래인지 혹은 소수의 봇 간의 워시 트레이딩인지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알레어 CEO가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AI와 블록체인이 서로 어떻게 상호 작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광범위한 예를 제공했는데, 비트와이즈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헌터 호슬리의 논평을 언급하며 “AI가 기계 생성 및 강제 계약 그리고 기계 대 기계의 가치 교환에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블록체인 기술이 데이터 출처에 사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는데, 정보의 출처와 소유권을 추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뜻한다.
특히 호슬리의 경우, 생성 AI가 방대한 양의 콘텐츠를 생성하며 콘텐츠의 진위 여부는 블록체인 및 암호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다른 일부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경우 이미 AI를 사용하고 있다.
솔라나의 경우 사용자와 개발자가 온체인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는 챗GPT 기반 도구를 만들었 으며, 솔라나의 CEO는 “이 도구를 통해 곧 사용자가 챗GPT 루프에서 거래를 실행할 수도 있게될 것” 이라고 전했다.
또 메이커DAO(MakerDAO)의 경우 AI 기반 커뮤니티 거버넌스 시스템을 계획하고 있으며, 바이낸스 및 크립토닷컴과 같은 거래소는 AI 챗봇을 도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