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밍비트에 따르면, 시총2위 스테이블코인 서클의 제레미 알레어 최고경영자(CEO)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배이 샌즈에서 열린 ‘토큰2049(Token 2049)’ 웹3 컨퍼런스에서 서클의 제레미 알레어 CEO는 “그 어느 때보다 업계에 대해 매우 낙관적으로 생각한다”며, “시장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 것이란 전망에 매우 낙관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발자들을 비롯해 업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프라이버시, 보안, 효율성, 규모, 효용성 측면에서 주요 문제를 해결하고 있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이것이 내가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라면서, “지금으로 부터 3년 후에는 매우 특별한 시기에 도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또 이날 알레어 CEO는 컨퍼런스 발언 중 서클의 향후 목표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인터넷 상에서 오픈 프로토콜로 거래 비용을 낮추려고 했던 서클 1.0 목표에 거의 달성했다. 다만, 아직 거래 비용을 제로(0)로 만드는 데엔 도달하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이에 더욱 근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한편, 전날 블록체인 기반 결제 및 분산원장 시스템이 금융 산업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내 300여 개 금융기관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금융협회 UK파이낸스는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와 토큰화 자산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분산원장을 실험하는 규제 책임 네트워크(RLN)가 성공적인 결과를 받아들였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면 영국의 금융 산업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규제 책임 네트워크는 영국의 상업은행에서 매년 처리되는 결제 규모인 14조5000억달러를 무리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젝트다.
이와 관련해 RLN의 공동 프로젝트 의장 피터 레프트는 “공공과 민간 부문의 파트너십을 장려하는 RLN 프로젝트는 영국이 전 세계적으로 지불 산업에서 선두에 설 수 있게 만들어줄 것”이라며, “공공과 민간의 협력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