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더블록에 따르면, 시총 2위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USDC)이 이날 국내 게임 및 메타버스 업체인 크래프톤과 네이버 Z 코퍼레이션이 공동 설립한 합작사 오버데어(Overdare)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성명에 따르면, 오버데어는 파트너십을 통해 사용자 제작 콘텐츠 게임 플랫폼 개발에 서클의 프로그래머블 지갑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게임 콘텐츠 제작자는 게임 내 지갑을 만들어 USDC를 지급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서클의 제레미 알레어 CEO는 자신의 X를 통해서 서클의 지갑 인프라와 USDC를 기반으로 하는 “대규모 로블록스 스타일 메타버스 게임이 개발 중”이라고 언급했다.
오버데어라는 사용자에게 인공 지능 생성 도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2024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플랫폼은 코스모스 기반의 레이어 1 블록체인인 세틀러스(Settlus)를 기반으로 하며, 크리에이터를 위한 수익분배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알레어 CEO는 “이번 파트너십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형성하는 촉매제가 되어 궁극적으로 모두를 위한 혁신적 웹3.0 환경을 조성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GG의 보도에 따르면, 오버데어는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 5로 제작된, 로블록스와 유사한 모바일 게임 플랫폼으로 제작자에게 슈팅 게임, 롤플레잉 게임(RPG), 액션 RPG 등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툴을 제공 및 사용자들이 소셜 게임 플랫폼을 통해 커스텀 아바타를 제작하고 서로 채팅을 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한다.
앞서 오버데어는 지난해 9월에 처음 발표가 됐으며, 크리에이터가 플랫폼 내 게임 경험을 제작하고 개인화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PC 기반 크리에이티브 도구 모음인 ‘오버데어 스튜디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오버데어의 CEO 헨리 박은 “사용자 상호작용과 디지털 자산 경제가 바로 서클의 역할”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규제 준수와 신뢰성으로 인정받는 서클과의 파트너십을 공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클의 강력한 지원을 통해 크리에이터 경제를 지원하고 크리에이터가 수익에 안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