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클과 팍소스가 싱가포르에서 디지털 자산 라이선스를 최종 획득했다.
스테이블코인 USDC의 발행사인 ‘서클(Circle)’과 블록체인 인프라 플랫폼인 ‘팍소스(Paxos)’가 싱가포르 통화청(MAS)으로부터 싱가포르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최종 획득했다.
지난 11월 2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 기반을 둔 스테이블코인 발행 업체인 ‘서클’이 싱가포르 통화청으로부터 핵심 결제 기관 라이선스 보유자로 원칙적 승인을 얻은 바 있다.
서클은 이제 싱가포르 지역에서 디지털 지불 토큰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들 사이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서클의 CSO인 ‘단테 디스파스테(Dante Disparte)’는 이번 승인과 관련해 “이번에 추진된 승인은 디지털 화폐, 개방형 결제 시스템 및 혁신을 이끄는 핀테크 규정의 잠재력을 보여줄 이정표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싱가포르가 글로벌 암호화폐 센터로써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서클의 공동 창립자이자 현 최고경영자인 ‘제레미 알레르(Jeremy Allaire)’는 “세계를 이끄는 금융 중심지인 싱가포르의 규제 승인을 획득하는 것은 오랜 바램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원칙적 라이선스를 획득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지역의 암호화폐 성장과 블록체인 생태계 및 핀테크 혁신의 발전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향후 ‘MAS’와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팍소스 또한 지난 2019년 지불 서비스법을 기반으로 싱가포르 통화청으로부터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은 바 있다.
팍소스는 미국 뉴욕시에 기반을 두고 있는 기업으로, 미국의 블록체인 플랫폼들 가운데 처음으로 싱가포르 지역에서 주요 지불 기관 승인을 획득한 기업으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