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2월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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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블루, ‘세계 최초’ 모네 미술품 경매 블록체인 기술 적용


서울옥션 관계사 서울옥션블루가 세계 최초로 모네의 미술품 경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데 성공했다.

서울옥션블루는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블록체인 기반 경매사 바운스, 바운스비트와 함께 첫 블록체인 기술 기반 경매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매 품목은 서울옥션블루가 지난 2021년 자체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소투(SOTWO)’를 통해 공동구매를 진행한 ‘모네’의 작품 ‘풍경(Paysage)’이다.

서울옥션블루는 바운스·바운스비트와 협력해 해당 작품을 ‘온체인(On-Chain)’ 방식으로 출품·최종 낙찰까지 마쳤다.

특히 온체인 경매를 통해 조각투자 방식으로 모집한 투자금 대비 16% 높은 금액으로 낙찰되는 데 성공했다.

온체인 경매는 전체 경매 프로세스가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실행되는 차세대 경매 방식이다.

입찰부터 최종 낙찰까지 모든 과정이 블록체인 원장에 기록되기 때문에 투명성과 안전성이 보장되고, 공간 및 참여자의 제약이 없어 미술품 거래 활성도가 높다.

이번 경매를 통해 서울옥션블루는 글로벌 토큰증권(STO) 유통 밸류체인 확보에 나섰다. 향후 회사는 글로벌 파트너사를 확대해 해외 STO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서울옥션블루는 이번 경매를 기점으로 글로벌 STO 선도국가인 싱가포르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에 이번 경매도 서울옥션블루는 글로벌 선도 온체인 경매사인 바운스, 바운스비트와 협력해 진행했다.

바운스는 토큰, 대체불가토큰(NFT), 실물연계자산(RWA) 경매를 지원하는 글로벌 온체인 경매사다.

바운스비트는 비트코인 리스테이킹 서비스를 지원하며 중앙화 금융(씨파이)과 탈중앙화 금융(디파이)를 결합한 씨디파이(CeDeFi)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서울옥션블루는 “이번 경매는 싱가포르에서도 순수 예술과 디지털 금융을 결합한 혁신적인 아트 금융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소투 투자자를 위해 미술품 거래 방식을 다변화해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옥션블루는 최근 금융과 미술을 결합한 ‘아트 파이낸스’ 서비스 고도화와 글로벌 STO 사업 및 확대를 위해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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