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최근 잠재력을 가진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이번 해에 최초로 실시했던 ‘피노베이션 챌린지’에서 우승한 기업 3개를 선정했다.
서울시가 지난 11월 18일 발표한 바에 의하면 이번 챌린지에 최종 우승한 기업들은 구독 결제 소프트웨어 서비스 업체인 ‘스텝페이(서울특별시장상)’, 대체불가토큰(NFT) 마켓 업체 ‘핀즐(신한카드상)’, 탄소배출 데이터 솔루션 업체인 ‘ATR(피노베이션상)’로 알려져있다.
이번 해에 최초로 시작한 ‘피노베이션 챌린지’는 핀테크와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합친 단어로, 핀테크 산업 육성에 주력중인 서울시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유망한 핀테크 혁신기업을 발굴, 육성한다는 취지로 추진된 행사다.
한편 시상식에서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한 구독 결제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 업체 ‘스텝페이’에 사업화 지원금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신한카드상을 수상한 대체불가토큰(NFT) 마켓 ‘핀즐’에는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고, 탄소 데이터 기업 ‘에이티알’에는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또한 3개 기업 모두 국내 최대 핀테크 인큐베이터로 알려진 ‘서울핀테크랩’ 입주 자격을 획득했다
한편 이번 피노베이션 챌린지에서 최종 수상한 3개 업체는 기존에 서울핀테크랩에 입주되어있던 기업들과 동일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향후 핀테크 스타트업이 혁신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개방형 혁신을 목표로 한 다양한 기회 및 접점을 만들어갈 예정이며, 전통금융기업들 및 대기업들과의 실질적인 협력의 장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향후 미래 금융시장을 이끌어나갈 핀테크 기업들이 나올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육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한카드의 한 관계자는 “이번 ‘피노베이션 챌린지’에 참여한 스타트업들 모두가 더욱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 파트너로서 혁신 성장 생태계의 확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