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과 갤럭시아넥스트가 기초예술 분야 예술인 33명의 대체불가토큰(NFT) 발행과 유통을 위해 손을 잡는다.
갤럭시아넥스트는 서울문화재단과 NFT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기초예술분야 예술인을 위한 NFT 제작 및 발행·유통 지원사업에 관한 내용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협약을 이어간다.
서울문화재단의 ‘기초예술분야 예술인 NFT 론칭 사업’은 지난해 시범 사업으로 추진된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운영된다.
공연예술분야 예술인들은 장르 특성상 NFT 시장 진입이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NFT 시장 진입과 자생력 확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는 사업에는 △’무용분야’ 현대무용가 김설진·김성용, 발레리나 박슬기, 한국무용가 국수호 등 9명 △’전통예술’ 민요소리꾼 이희문, 정가 명인 강권순, 판소리꾼 김준수·유태평양 등 8명 △’연극’ 배우 주호성·박지일, 연출가 김아라 등 9명 △’음악’ 테너 김민석, 지휘자 진솔, 첼리스트 양성원, 피아니스트 안종도 등 7명 등 총 33명이 선정됐다.
사업을 통해 제작 지원을 받은 예술인 33명의 NFT 작품은 오는 12월 메타갤럭시아, 서울문화재단 NFT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발표된다.
이와 함께 서울문화재단이 개최 예정인 별도의 기획전시를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갤럭시아넥스트는 자사 NFT 마켓 플랫폼 ‘메타갤럭시아(MetaGalaxia)’에서 NFT 작품 제작과 발행, 유통을 지원한다. 갤럭시아넥스트는 2년 연속 해당 사업에 협력 파트너로 참여하는 것이다.
신동훈 갤럭시아넥스트 대표이사는 “작년과 올해 연속으로 서울문화재단의 의미 있는 사업에 참여해 다양한 예술인들의 NFT 시장 진입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예술인들이 NFT 작품을 통해 대중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기초예술분야 예술인의 새로운 디지털 환경 속 자생력을 확보를 돕고자 추진 중인 이 사업에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해주신 갤럭시아넥스트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며 “NFT 사업에 예술계와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