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7월 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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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링크, 이더리움 보유량 대폭 확대


나스닥 상장사 샤프링크 게이밍(SBET)이 이더리움 보유량을 대폭 확대했다.

1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샤프링크 게이밍은 이더리움 재단으로부터 1만 ETH를 2573달러에 매입했다. 해당 거래는 시장 변동성을 피하기 위해 장외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거래로 샤프링크 게이밍의 이더리움 보유량은 20만5634개에서 21만5634개로 증가했다. 이는 약 5억5800만달러에 달한다.

이번 매수는 이더리움의 가격이 3000달러를 돌파한 직후에 이뤄졌다. 샤프링크 게이밍는 공식적으로 이더리움 매입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샤프링크 게이밍 회장이자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인 조셉 루빈은 “샤프링크는 책임감 있는 업계 관리자로서 이더리움을 인수, 스테이킹, 리스테이킹해 유통에서 공급을 제거하고 이더리움 생태계의 건전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샤프링크는 더 블록의 최근 매수 및 현재 ETH 보유량 확인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으나, 현재 단일 기업의 이더리움 보유량 기준 세계 1위이다.

나스닥 상자사인 샤프링크 게이밍는 지난 달 이더리움 중심의 재무 전략을 시작하면서 최근 몇 주간 이더리움에 전폭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샤프링크 측은 매입한 이더리움 물량 전량을 스테이킹 및 리스테이킹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근 루빈 회장은 “이더리움은 이제 제도권에서의 실질적 역할을 갖추기 시작했다”면서 “이더리움 중심 트레저리 전략의 지속적 실행과 투명한 운영이 우리 성과의 핵심”이라고 전략적 방향성을 재확인했다.

한편, 이더리움은 달러 기준으로는 심리적 저항선인 3000달러를 넘기며 주목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이 하루에 신고가를 두 차례 이상 갈아치우며 무섭게 치솟자 이더리움도 덩달아 반등한 영향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더리움은 알트코인 대장주로서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과 커플링(동조화) 하는 경향이 있다.

이더리움 가격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도 제기된다.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공동 설립자는 최근 X를 통해 “비트코인이 충분한 거래량이 동반되는 상태에서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며 “이더리움도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앞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잭 이 LD캐피털 창업자는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은 여전히 심각한 저평가 상태에 놓여있다”며 “이번 상승세가 순탄하게 흘러가지만은 않겠지만 인내심을 갖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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