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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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네번째 반감기 앞둔 BTC, 역사상 가장 이상한 강세장?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업계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조기에 경신하고 밈코인으로 대거 몰린 현재의 비트코인 반감기를 역사상 가장 ‘이상한’ 강세장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날 체인링크 커뮤니티 연락통 이자 일명 ‘체인링크갓’으로 불리는 잭 레인스는 자신의 X를 통해 “이번 강세장은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역사적으로 상승장에서는 유동성이 비트코인으로 유입된 후 이더리움 및 기타 주요 알트코인으로 이동한 후에 마지막으로 밈코인으로 이동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장은 “이전 사이클에서 보았던 몇 단계를 건너뛰었다”며, “BTC에서 곧바로 밈코인으로 이동하는 흐름은 다소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4월 1일 밈코인 총 시가총액은 700억 달러로 급증했는데, 이는 주로 솔라나 기반의 ‘도그위프햇'(WIF), 북 오브 밈(BOME), 및 봉크(BONK) 등 새로 출시된 토큰 및 페페(PEPE)와 같은 기존 밈코인의 상승에 힘입은 바가 컸다.

또한 코인베이스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도 밈코인 투기의 온상이 된 상태다.

최근 출시된 베이스 기반의 네이티브 토큰인 DEGEN은 지난 한 달 동안 2,800%나 급등했는데, 이 밈코인은 탈중앙화 소셜 네트워크 파캐스터에서 커뮤니티에 배포된 비공식 토큰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린스는 현재의 시장 펀더멘털이 큰 역할을 하고 있지 않다고 진단했다.

“일부 리테일 자금이 유입되고는 있지만 이전에 보았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실제 펀더멘털이 아닌 특정 내러티브에 기반한 관심 경제 상황에 처해 있다.”

또 이날 이더리움 교육자 앤서니 사사노는 약 10년 동안 암호화폐에 종사한 사람으로서 “지금이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이상한 강세장 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밝힘으로써, 이러한 분위기에 동조했다.

한편, 이번 시장 사이클의 이상한 점을 더하는 또 다른 요인은 비트코인이 반감기 전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점이다. 이전 주기에서 비트코인 ATH는 반감기 다음 해에 도달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3월 14일 73,734달러를 기록했으며, 4월 20일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는 18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분석가들은 이미 반감기 전 되돌림이 끝났다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특히 1일 기술 분석가 머스타쉬는 BTC가 이전 주기에서 볼 수 있었던 주요 피보나치 비율 수준을 회복했지만, 이번에는 ‘반감기 전’이라는 점을 특히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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