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외신에 따르면, 암호화폐 펀드 EMC랩스가 2023년 12월 보고서를 통해 “2023년 스테이블코인 유통량은 90억 달러 줄었지만 4분기 들어서는 증가세로 바뀌었고, 10월 14일에는 14억 USDT가 시장에 유입돼 비트코인의 박스권 상승 돌파를 이끌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11월과 12월에도 스테이블코인 유입세가 지속되며 BTC는 상승 채널 상단을 돌파했다. 스테이블코인 유통량은 10월에는 8억 달러, 11월에는 35억 달러, 12월에는 13억 달러 늘었다”며, “올해에도 스테이블코인 증가 추세가 지속되면 다섯 번째 강세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유투데이가 바차트(Barchart)의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 주봉 차트에서 강세 패턴이 포착됐다”고 분석했다.
BTC 주봉 차트 기준 사상 최초로 50일 이동평균선과 200일 이동평균선이 교차하는 골든크로스가 형성됐다는 것. 바차트의 캔들차트에서는 8일 새로운 캔들이 오픈되며 두 이평선 간의 골든크로스가 발생했는데, 교차하는 지점은 30,073.27 달러로 확인된다.
이와 관련해 바차트는 “주봉 차트에서 50-200일 이평선 골든크로스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라며, “비트코인이 역사를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같은 날 스팟온체인에 따르면, 특정 2개 고래 주소가 지난 2일 동안 바이낸스에서 1,755 BTC(7,710만 달러 상당=1,010억 2,413만원)를 매집했다.
스팟온체인은 “특정 주소(bc1pj로 시작)는 평단가 43,953 달러에 1,750 BTC를 매집했으며, 현재 4,750 BTC(2.7억 달러 상당)를 보유 중이다. 이 주소는 현재까지 2,640만 달러의 수익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다른 주소(3MVqp로 시작)는 지난해 BTC를 3번 거래했으며 6,100만 달러 수익을 냈다. 이 주소는 30분 전 5 BTC(217만 달러 상당)를 바이낸스에서 출금했으며, 이는 테스트 거래일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